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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3년 걸린 승리, 자신감 되길" VNL 30연패 탈출한 한국, 세계랭킹 43위→37위 상승

한국 여자배구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0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첫째 주 4차전에서 태국(세계랭킹 13위)을 세트 스코어 3-1(25-19 23-25 25-16 25-18)로 꺾었다.31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한국이 VNL 무대에서 승리한 것은 2021년 6월 15일 캐나다전 이후 약 3년 만이다. 한국은 2021년 VNL 막판 3경기부터 연패를 시작해 2022년(12패)과 2023년(12패)에는 전패 수모를 당한 바 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새 감독을 선임한 뒤 치른 올해 첫 3경기에서도 모두 완패하면서 연패가 길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태국을 만난 한국은 강소휘(22득점)와 정지윤(16득점), 박정아(16득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범실도 13개로 태국(25개)보다 두 배 가까이 적게 기록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블로킹에서도 12-8로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트윈 타워'를 형성한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이다현이 블로킹 득점 7개를 합작하면서 19득점을 책임졌다. 태국에선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현대건설에서 뛰는 위파위 시통이 15득점(팀 내 2위),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폰푼이 주전 세터로 나와 4득점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승점 3을 얻은 한국은 전체 16개국 가운데 태국, 불가리아에 앞선 14위에 올랐다. VN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의 세계랭킹도 43위에서 37위로 6계단이나 상승했다. 태국은 세계랭킹이 14위로 떨어져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이 더 멀어졌다. 이다현은 VNL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승리를 거두는 데 3년이 걸렸다. 강한 상대에게 승리를 거둬 영광이다"라면서 "태국은 피지컬 면에서 우리와 비슷한 팀이라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했고, 정말로 승리를 원했다. 이번 승리는 우리에게 많은 자신감을 주며 지난 2년보다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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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도 무색한 완패…여자배구, VNL 30연패 '치욕적인' 성적표

졸전이라는 수식어도 무색하다.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0연패 수모를 당했다.한국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VNL 첫째 주 3차전 도미니카공화국전을 0-3(13-25 19-25 20-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2021년부터 이 대회에서 이어온 연패 기록을 '30'까지 늘렸다. 한국은 2021년 3연패, 2022년과 2023년은 각각 12연패씩 총 27연패를 했다. 올해 3연패를 더해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연장됐다. 대회 시작 전 40위였던 한국의 FIVB 세계랭킹은 42위로 더 떨어졌다. 랭킹 9위 도미니카공화국전은 싱겁게 끝났다. 정지윤(현대건설·12점)을 제외하면 어느 누구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도미니카공화국도 타피아와 마르티네스(이상 11점)만 10득점 이상 올렸는데 무려 10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 전방위적으로 몰아붙였다. 그 결과 1시간 18분 만에 경기가 끝났다.한국은 오는 20일 오전 5시 30분 태국과의 경기를 끝으로 첫째 주 경기를 마감하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이동, 30일부터 불가리아·폴란드·튀르키예·캐나다와 2주 차 경기를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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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올림픽 4강 주역들이 한 자리에, 6월 8~9일 국가대표 은퇴식·올스타전 열린다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오는 6월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라이언앳 & ㈜넥스트크리에이티브가 공동 주관한다.김연경은 2005~2007년, 2009~2021년 총 16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2012 런던올림픽 4위,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올림픽 4위 등 한국 배구의 국위선양에 앞장섰다.6월 7일 미디어데이와 전야제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공식일정 첫날인 8일,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선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김수지, 양효진, 배유나, 김희진, 김해란, 한송이 등 국내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진다.이날 12시 30분 관중 입장을 시작으로 오프닝, 선수소개 등 각종 행사가 운영된 뒤, 경기는 오후 2시에 개시돼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은퇴식이 약 3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둘째 날인 9일에는 김연경과 국경을 넘는 우정을 자랑하는 해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팀을 이뤄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김연경 선수와 더불어 쉐일라 카스트로, 나탈리아 페레이라, 파비아나 클라우디노(브라질), 미유 나가오카, 코토에 이노우에(일본),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를 포함한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라이언앳이 주최하고 ㈜넥스트크리에이티브에서 주관하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과 김연경 선수의 자선재단 ‘KYK Foundation 출범식’이 열린다.1일차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8시, 2일차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은 오는 21일 오후 8시에 판매 개시된다.윤승재 기자 2024.05.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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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VNL ‘30연패’ 수모…도미니카공화국에 셧아웃 완패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스(VNL) 30연패 수렁에 빠졌다.한국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VNL 첫째 주 3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 스코어 0-3(13-25, 19-25, 20-25)으로 완패했다. FIVB랭킹은 한국이 41위, 도미니카공화국은 9위다.이날 패배로 한국의 VNL 연패 기록은 무려 30경기로 늘었다. 지난 2021년 3연패와 2022년과 2023년 12연패씩, 그리고 올해 3연패를 더한 불명예 기록이다. 이날 패배로 한국의 FIVB 랭킹은 42위까지 더 떨어졌다.특히 이날도 한국은 0-3으로 완패, 단 1점의 승점도 얻지 못하는 굴욕을 더했다. 16개 참가팀 가운데 승점이 제로(0)인 팀은 한국과 불가리아, 태국뿐이다. 한국은 여자배구는 2022년과 2023년에도 승점 없이 12연패를 당했다.스코어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도 일방적인 완패였다. 이날 한국은 첫 세트부터 13-25로 크게 밀리며 분위기를 빼앗긴 뒤 2세트와 3세트도 잇따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공격 득점은 32-44로 크게 밀렸고, 서브 득점도 3-8로 열세였다.정지윤(현대건설·12점)과 강소휘(한국도로공사·9점)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6점 이하에 그치면서 힘을 보태지 못했다. 경기는 1시간 18분 만에 허무하게 끝났다.한국은 20일 오전 5시 30분 태국을 상대로 첫째 주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이동한다. 이후 30일 불가리아, 31일 폴란드 등 2주 차 경기를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05.19 08:06
배구

‘배구 여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 6월 잠실서 개최…초청 올스타전도 진행

‘배구 여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경기가 오는 6월 열린다.18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과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가 개최된다.김연경은 지난 2005년부터 2021년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볐다. 이 기간 여자배구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 4위·2014 인천 아시안게임(AG) 금메달·2020 도쿄 올림픽 4위 등 전성기를 달렸다.김연경은 도쿄 올림픽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는데, 코로나19 등 여파로 은퇴 경기와 은퇴식이 밀린 바 있다. 협회에 따르면 6월 8일에는 김연경의 은퇴 경기와 은퇴식이 진행된다. 경기에는 김수지(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배유나(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김해란·한송이(이상 은퇴) 등 국내 스타들이 함께했다. 경기가 끝난 뒤엔 은퇴식으로 이어진다.하루 뒤엔 김연청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셰일라 카스트로·나탈리아 페레이라·파비아나 클라우디노(이상 브라질) 나가오카 미유·이노우에 고토에(이상 일본)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5.18 20:00
스포츠일반

‘태권도 고수’ UFC 현역 녹다운 1위, 5연승 신성 꺾고 할로웨이에 도전장 내민다

태권도 검은띠 파이터 에드손 바르보자(38·브라질)가 무패 신성 르론 머피(32·영국)와 맞붙는다. UFC 페더급(65.8kg) 랭킹 11위 바르보자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바르보자 vs 머피’ 메인 이벤트에서 머피와 실력을 겨룬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지만 여전히 불타오른다. 어느덧 UFC에서 30번째 경기를 치르는 바르보자는 “다른 사람들이 믿거나 말거나 여전히 데뷔전 때와 마찬가지로 가슴 속에서 불꽃이 타오른다”고 말했다. 바르보자는 UFC 현역 최다 녹다운(15) 기록을 보유한 가장 화끈한 파이터다. 펀치, 킥, 니킥 등 다양한 무기로 화력을 뽐낸다. 특히 태권도 뒤돌려차기를 포함한 킥이 일품이다. 이제는 UFC 최고의 상남자(BMF)가 되길 원한다. 그는 “BMF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나다. 나보다 더 나은 KO 하이라이트가 있는 파이터는 없다”며 BMF 챔피언 할로웨이에게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 전에 우선 머피를 넘어야 한다. 머피는 14전(13승 1무)을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기대주다. 현재 UFC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마침내 메인 이벤트에서 UFC 최고의 베테랑을 만나게 됐다. 머피는 “메인 이벤트에 선다는 것보다는 싸우는 상대 때문에 더 흥분된다. 바르보자는 이 스포츠의 레전드인 위험한 파이터”라며 “이 경기 이후 톱10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톱10을 넘어 챔피언 벨트를 겨냥한다. 머피는 “난 정상을 노리고 있다. 열심히 훈련했고, 정상에 오르기 전까진 멈추지 않겠다. 그게 내 목표이자, 꿈”이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바르보자 역시 상대의 실력을 인정했다. 그는 “머피는 뛰어난 파이터다. UFC가 그가 착해서 메인 이벤트를 준 게 아니다. 그는 자격이 있다”며 UFC 라이트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상대한다고 생각하며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메인카드 제3 경기에는 WWE 프로레슬링 선수 겸 영화 배우 ‘더락’ 드웨인 존슨에게 집을 선물 받은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 템바 고림보(33·짐바브웨)가 출전한다. 고림보는 라미즈 브라히마이(31·미국)와 웰터급(77.1kg)에서 격돌한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어린 시절 가난하게 자란 고림보는 파이터가 된 후 번 대부분의 돈을 고향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급수 펌프를 설치하는 등 자선 활동에 사용하고 자신은 체육관에서 먹고 자며 가난하게 생활했다. 이를 눈여겨본 존슨이 온 가족이 살 수 있는 집을 선물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바르보자 vs 머피’ 메인카드는 오는 5월 19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바르보자 vs 머피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12 에드손 바르보자 vs 르론 머피 카오스 윌리엄스 vs 칼스턴 해리스 템바 고림보 vs 라미즈 브라히마이 아드리안 야네즈 vs 비니시우스 살바도르 #9 루아나 피네이루 vs #12 안젤라 힐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우마르 시vs 투코 토코스 빅터 마르티네스 vs 톰 놀런 타미레스 비달 vs 멜리사 가투 아부스 마고메드포 vs 왈리 알베스 피에라 로드리게스 vs 아리아니 카넬로시 아라텅헤이리 vs 클레이드송 호드리게스 바네사 드모풀로스 vs 에밀리 듀코디김희웅 기자 2024.05.18 05:33
영화

넷플릭스 ‘삼체’ 시즌2 확정…“더 커진 세계관, 우주 끝까지 함께”

SF 시리즈 ‘삼체’가 장대한 세계관으로 돌아온다.넷플릭스는 17일 오리지널 ‘삼체’의 속편 제작 확정 소식을 알렸다. ‘삼체’는 1960년대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내린 운명적 결정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의 유수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절친인 다섯 명의 과학자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위협에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아시아 최초 휴고상에 빛나는 류츠신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지난 3월 21일 공개된 ‘삼체’ 시즌1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거대한 세계관과 촘촘하게 짜여진 스토리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영어) 부문 1위를 차지, 4660만 누적 시청 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브라질, 미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등 93개국 톱10 리스트에 등극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응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새로운 에피소드의 제작을 확정했다. ‘삼체’ 총괄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와이스, 알렉산더 우는 “이 이야기를 장대한 결말까지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류츠신의 멋진 삼부작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이후로, 시청자들이 우리와 함께 우주의 끝까지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7 16:09
해외축구

NFL 비웃는 오닐 머니...호날두, 포브스 추산 스포츠 선수 '몸값 1위'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16일(한국시간) 지난 1년(2023년 5월 1일~2024년 5월 1일)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을 추산해 '2024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랭킹'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2억6000만 달러(3512억원)을 벌어 들여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오일 머니' 흐름에 탑승한 그는 연봉으로만 2억 달러를 받고, 각종 스폰서로 600만 달러 이상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골프 선수 존 람(스페인)이 올랐다. 추산 수입은 총 2억 1800만 달러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T)가 후원하는 골프 투어 LIV 소속 선수다. 3위는 호날두의 라이벌이자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올랐다. 추산 수입은 1억3500만 달러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1억2800만 달러로 4위, 같은 리그 소속 스타 플레이어 야니스 에데토쿤보(밀워키 벅스)는 1억110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이강인 절친' 킬리안 음바페는 1억1000만 달러로 6위, 사우디 리그로 합류한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1억800만 달러로 7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이 돌고 있는 미국프로풋볼(NFL) 리그 소속 선수 중엔 볼티모어 레이븐스 쿼터백 라마 잭슨만 1억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11:20
해외축구

'오닐 머니' 호날두 vs '천조국 진출' 메시 중 누가 더 벌었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세계 스포츠 스타 중 최고 소득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6일(한국시간) 스포츠 선수들의 지난 12개월간 수입을 추산해 '2024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를 공개했다.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5월 1일까지 소득을 조사한 결과 호날두가 2억6000만 달러(약 3512억원)으로 세계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포브스는 발표했다. 일당으로 계산하면 9억6000만원, 1시간마다 4000만원이 쌓인 셈이다.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연봉 2억 달러를 받고, 나이키 등 각종 스폰서와 600만 달러의 후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정된다.호날두에 이어 올 시즌 사우디 프로골프 LIV로 이적한 욘 람(스페인)이 2억 18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자금 규모 6000억 달러(약 800조원)의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스포츠 산업에 주도권을 쥐고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가운데, 사우디 축구와 골프 선수가 나란히 소득 랭킹 1, 2위를 차지했다. 소득 3위엔 1억 3500만 달러를 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메시는 스폰서 계약으로만 700만 달러를 수령한다.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미국)는 1억 2800만 달러로 4위, 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가 1억 110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1억 1000만 달러·프랑스), 네이마르(1억 800만 달러·브라질), 카림 벤제마(1억 600만 달러·프랑스)가 6∼8위에 올랐다. 9위는 NBA 스타 스테픈 커리(1억 200만 달러·미국), 10위는 미국프로풋볼(NFL) 라마 잭슨(1억 100만 달러·미국)이다.포브스 집계 이래 처음으로 톱 10의 최근 1년간 수입이 각각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들의 수입 총액은 13억 8000만 달러다.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액(11억 1000만 달러)을 경신했다.김식 기자 2024.05.17 09:07
배구

일본은 튀르키예 잡았는데...'브라질전 완패' 한국 여재배구, VNL 29연패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9연패를 당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랭킹 40위) 국가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VNL 첫째 주 2차전에서 랭킹 3위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5-25, 19-25, 17-25)로 완패 했다. 2021년 대회 10차전부터 2022·2023년 대회 전패 그리고 지난 15일 치른 올해 대회 중국전을 포함해 29연패를 당했다. 1~3세트 모두 한 번도 20점 대에 진입하지 못했다. 2세트 중반까지 박빙 승부를 했을 뿐, 세트 후반 무너지는 공식은 여전했다. 경기 내내 힘을 쓰지 못했다. 3세트에선 서브 리시브도 크게 흔들렸다. 블로킹도 4-11로 밀리며 제공권을 내줬다. 한국은 중국전에서도 6-12로 밀렸다. 브라질전에선 서브 에이스도 4개 허용했다. 지난 중국전에서 12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강소휘는 브라질전에서도 가장 많은 9득점을 기록했다. 미들블로커 정호영도 블로킹 2개 포함 8점을 지원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아나 크리스티나(18점)와 가비(12점)을 앞세운 브라질에 전력 차이만 확인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박정아는 4득점에 그쳤다. 다른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이다현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대한배구협회는 대표팀 사령탑 교체로 VNL 등 국제대회 경쟁력 확보를 노렸다. 손발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큰 변화는 감지 되지 않는다. VNL 연패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튀르키예에서 열린 이 대회 다른 조 경기에서D 22연승을 달리던 랭킹 1위 튀르키예를 3-2로 잡았다. 에이스 코가 사리나가 3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은 일본과 튀르키예를 모두 잡았다. 김연경, 양효진 등 황금세대가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암흑기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일본과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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